[날씨] 21년 만에 강원 산간 4월 폭설...꽃샘추위 '쌀쌀' / YTN

2019-04-10 282

서울 등 내륙 지역은 어제부터 쏟아진 요란한 봄비가 대부분 그쳤습니다.

동해안을 제외하고는 약하게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고 있는데요.

낮 동안에는 비구름 뒤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9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낮겠습니다.

나오신다면 평소보다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강원 산간에는 봄철에 보기 드문 대설이 쏟아졌습니다.

대관령 23.8cm, 강릉 왕산면에 16.2cm의 눈이 내렸는데요.

1998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은 4월 눈입니다.

제주도와 전국 곳곳에도 봄비답지 않게 많은 비가 흠뻑 내렸는데요.

제주 산간 삼각봉에 76mm, 대전 36.2mm, 서울에도 21.6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동해안을 중심으로 내리는 비는 밤까지 5~10mm가 더 내리겠고요.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낮까지 3~8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시설물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꽃샘추위는 서풍이 유입되는 모레부터 차츰 누그러지겠고요.

일요일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부산과 울산 등 영남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남해와 제주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 가능성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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